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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폐암 연구팀, 대한폐암학회 '최우수 학술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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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폐암 연구팀(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룡/최주환, 영상의학과 용환석 교수)이 지난 6월 개최된 '대한폐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흉부 CT 영상과 폐기능 검사를 이용해 수술을 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호흡재활 치료의 유효성 확인 연구'라는 주제의 연구논문 발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의 1저자인 최주환 교수는 "이번 논문의 가장 큰 의미는 누구나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객관적이고 정량화된 근거를 제시하기 어려웠던 호흡 재활 치료의 유효성을 흉부 CT와 폐기능검사를 통해, 실제 호흡 근육의 보존과, 폐기능의 보존을 증명했다는 점"이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공동 교신저자인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룡 교수는 "호흡재활의 의미를 좀더 객관적인 방법으로 확인하고, 다시금 폐암 수술에서 수술전 호흡재활의 임상적 중요성을 보여준 연구결과로 폐암 환자에서 호흡재활이 좀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영상의학과 용환석 교수는 "최근 호흡기 환자들에게 흉부 CT를 통한 다양한 지표 분석을 통해, 실제 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CT를 통해 호흡 근육의 정량화를 시도했고, 이를 통해 호흡 재활이 실제적인 호흡 근육을 보존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 앞으로 흉부 CT를 통해 다양한 인자들을 더욱 개발해 실제 환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