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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시절 얼마나 큰 애정을 받던 선수였는지를 느낄 수 있게 해준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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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이란 선수를 매개로 KIA와 삼성이란 영호남을 대표하는 팀들이 하나로 뭉쳐지는 듯한 모습.
류지혁은 12일 광주 KIA와의 시즌 6차전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연전 첫 경기였던 11일 첫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이날 광주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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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들은 미리 준비한 문구를 스케치 북에 적어 떠난 류지혁을 열렬히 응원했다. '어디서든 Happy Baseball', '거기서도 아프지 말고 꽃길만 걷자' '삼성라이온즈 분들, 잘 부탁드립니다'는 등 진심어린 마음을 담았다. 류지혁에 대한 광주 KIA 팬들의 각별한 애정을 담뿍 느낄 수 있었던 장면.
2020 시즌 중 홍건희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은 류지혁. 세 시즌 동안 누구 못지 않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남다른 워크에식과 팀워크를 우선시 하는 헌신의 캐릭터. 동료와 팬들 모두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던 선수였다. KIA에 꼭 필요했던 안방마님 김태군을 얻은 기쁨과는 별개로 류지혁이 떠난 건 큰 아픔이었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재능과 인성이 광주를 떠나 대구로 왔다.
붉은 타이거즈 시절의 추억을 힘으로 푸른 라이온즈의 중심으로 활약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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