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2000만파운드는 너무한 거 아닌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 영입에 대해 공식 입찰을 했다. 하지만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곧바로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과이어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후보로 전락하고 말았다. 프리미어리그 8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새 시즌을 앞두고 주장직까지 박탈당했다. 유로2024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으로 뛰고 싶은 맥과이어는 올 여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텐 하흐 감독이 그를 다시 주전으로 쓸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웨스트햄이 맥과이어에 관심을 표명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맨유에 공식 영입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바로 거절당했다. 웨스트햄은 맨유에 이적료 2000만파운드(약 328억원)를 제시했다. 2019년 맨유 입단 당시 이적료만 무려 8700만유로였떤 선수다. 당시 수비수 최고 기록이었다. 아무리 폼이 떨어졌다지만, 2000만파운드 조건을 맨유가 받아들일리 없었다. 맨유는 최소 4000만파운드를 원한다.
웨스트햄도 이렇게 박한 조건을 제시한 이유가 있다. 맥과이어의 연봉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하며 계약상 맥과이어의 연봉을 더욱 올랐다. 웨스트햄은 그의 연봉을 깎지 못할 게 뻔하기 때문에 이적료에서라도 지출을 줄이기 원한 것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첼시도 한 때 맥과이어에 관심을 보였지만, 지금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맨유 텐 하흐 감독은 일단 맥과이어를 데리고 있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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