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은 맨시티와 커뮤니티실드에서 영입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했다.
아스널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커뮤니티실드 결승에서 이번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 공격수 겸 공격형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 풀백 율리엔 팀버를 동시에 선발로 기용했다. 셋은 각각 81분, 87분, 76분씩 그라운드를 누볐다.
라이스는 중원에서 토마 파르티, 마르틴 외데가르 등과 삼각 편대를 이뤄 아스널이 상대와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도록 힘을 보탰다.
아스널은 후반 32분 콜 팔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일격을 맞았다. 하지만 후반 교체돼 들어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후반 추가시간 11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갔다. 아스널은 승부차기에서 4대1 스코어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클럽레코드인 이적료 1억500만파운드(약 1700억원)에 웨스트햄을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라이스는 이로써 입단 25일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2017년 프로데뷔한 라이스는 이로써 6년만에 잉글랜드 무대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시즌 웨스트햄에서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우승을 했었다.
라이스는 우승 직후 아스널 서포터즈 앞에서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는 "아스널에 온지 몇 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선수, 지도자, 스태프 등이 똘똘 뭉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장면은 아스널 팬들에게도 희망을 선물했다. 라이스가 20년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안겨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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