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2루 수비에 나섰는데 여행에 갔다가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느낌이었다. 항상 경기 전에 내야 수비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어색하거나 부담이 있지는 않았다."
한화 이글스의 고졸루키 문현빈(19)은 13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 2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주로 중견수로 나서다가, 이날 정은원 대신 2루 수비를 했다. 최근 공수에서 부진한 정은원의 빈자리에 들어갔다.
고졸루키가 프로 첫해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다.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구단은 어떤 식으로든 활용하고 싶어했다. 주 포지션은 2루수인데 정은원이 주전으로 잡리잡고 있어, 중견수로 이동했다.
하지만 전문 외야수가 아니다보니 실수가 적지 않다. 어이없는 수비실책도 나왔다.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플레이도 있었다. 외야 수비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을 것이다.
12일 휴식을 취한 문현빈은 13일 중견수가 아닌 2루수로 나섰다. 휴식을 통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것일까. 아니면 수비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영향일까.
1번-2루수 문현빈이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1회초 중전안타로 문을 열고, 결승득점을 올렸다. 문현빈의 안타를 기점으로 타선이 연쇄폭발을 일으켰다. 4번 채은성, 5번 김태연. 6번 이진영이 연속 적시타를 터트렸다.
2회 1사후 또 한방을 때렸다. 좌중월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 한방으로 상대 선발 최원준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어 폭투로 3루까지 나가, 김인환의 희생타 때 홈을 파고들었다. 2안타 2득점.
한화는 8대3 완승을 거두고 2승1패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리드오프 문현빈의 활약이 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그는 "경기를 준비하면서 나의 존에 오는 공에만 반응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좋은 타구들이 나와서 결과로 잘 이어진 것 같다. 시즌 전 목표가 1군에서 오래 머무르는 거였는데 그 부분이 이뤄지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산다라박, 39kg에 이 볼륨감 가능해?…감춰둔 '파격 반전 몸매' -
타블로♥강혜정, 자식 농사 대박…16살 하루, SAT 준비→라이즈 작사까지 -
'윤민수子' 윤후, 가녀린 母 껴안은 듬직함.."오랜만에 엄마와 데이트" -
김세의, 김수현에 "하체 사진 더 공개" 협박…공소장에 담긴 정황 -
'69억 빚 청산' 이상민, 지난해 수입만 15억…쿨한 연봉 공개 ('피의 게임X') -
소지섭X김부장 흥행에 '일베' 적신호...'부엉이 바위-5·23' 원작자 박태준 논란 -
JK김동욱, 배재고 6개월 중징계에 "애들 미래 짓밟아, 정치의 희생양" -
류화영, ♥예비신랑에 무릎 꿇고 '역프러포즈'…"자기야, 결혼해줘서 고마워"
- 1.96년 월드컵 역사상 이런 팀 있었나...32강 탈락했는데, 패배 기자회견에 쏟아진 박수, 울컥한 카보베르데 부비스타 감독 "자부심 가져야"
- 2."박지성이 한국 축구 구한다!" 日도 깜짝 조명, 韓 축구 레전드 등장 주목→"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최고 풀백 이영표, 박주호도 합류"
- 3."충격"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머리 퉁퉁' 부어도 뛰는 무대, 월드컵이다...메시, 카보베르데전 직후 심각한 얼굴 상태 공개
- 4."죽기살기로 뛰겠다" 은퇴설 일축한 손흥민, 다음 스케줄 떴다…'짧은 휴식 후 18일 LA 더비 출격'
- 5."충격" 일본 대표팀 감독직 거절했나...'손흥민 스승' 포스테코글루 파격 오피셜, 유럽 대신 '오일머니' 선택 "알나스르 부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