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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문제다. 어느쪽으로 가도 장-단점이 명확하다. 일단 오타니와 LA 에인절스는 도전쪽으로 뜻을 굳힌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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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에 모든 초점이 맞춰진 경기. 오타니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2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돼 걱정을 샀다. 곧바로 이어진 정밀 검진 결과는 충격적.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파열이었다. 투수로는 '시즌아웃'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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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중요한 건 남은 시즌 경기 출전. 팔꿈치 인대가 파열된 가운데 타자로 뛸 수 있는 것이냐는 것이었다. 전문가들은 오타니가 좌타자라, 오른쪽 팔꿈치 부상이 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오타니도 이동일인 25일 뉴욕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타자로 경기에 뛰겠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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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출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센가를 상대로 3차례 맞대결 모두 출루했다. 센가가 이날 못던졌다면 모르겠는데, 삼진 10개를 잡으며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안타 4개, 볼넷 3개를 내줬는데 그 중 오타니에게 안타 1개, 볼넷 2개를 허용했다.
오타니가 타자로 뛰느냐, 안뛰느냐는 하늘과 땅 차이다. 상대가 느끼는 부담감의 차이가 완전히 달라진다. 오타니 개인으로도 시즌을 포기하기 힘들다. 첫 FA를 앞두고 있고, 리그 전체 홈런왕도 가능하다. MVP 경쟁에서도 아직 밀리지 않고 있다. 이미 선발로 10승을 해놨기에, 홈런왕만 차지한다면 MVP가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오타니가 잘한다고 에인절스의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듯 하다. 에인절스는 또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기정사실인 상황이다. 또 타격을 하다 부상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오타니가 타격을 할 수 있다는 건,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 좌타자이기에 우측 팔꿈치 부하가 덜하다고 하지만, 타격을 하다 부상이 심해지면 회복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안그래도 토미존서저리를 한 번 받은 오타니이기에, 수술대에 오르면 회복 가능성이 절반 정도로 떨어진다고 한다. 지금 부상이 크게 심하지 않은 상태를 최대한 유지해야 한다.
또 빠르게 수술을 받고 재활을 시작해야, 투수로서 복귀 시기도 앞당길 수 있다. 오타니가 지금 시즌을 접는다고 해도, FA 시장에서 가치가 뚝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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