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핑계고' 유재석이 죽기 전 가장 하고 싶은 것을 솔직히 밝혔다.
29일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서는 유재석, 조세호, 유연석의 토크가 공개됐다.
이야기 도중 유재석은 유연석의 캠핑카를 언급했다. 유연석은 "그 차를 못 몰고 나가겠다. 너무 그 차만 알아본다"고 토로했다. 이에 조세호도 "제가 산 가방이 공개되지 않았냐. 그 가방 들고 가면 저를 안 알아보시고 이게 그 가방이냐고 한다. 실제로 굉장히 적극적인 분은 '한 번만 들어봐도 되냐'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유연석은 "전 다행히 제 차를 몰아본다는 사람은 (없다.) 다행히 수동이다. 함부로 못 몰아본다. 그 차의 매력은 수동"이라며 "수동을 운전하는 느낌은 즉석밥을 먹다 내가 진짜 잘 뜸들여 먹은 솥밥을 먹는 느낌"이라 비유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밥으로 흘러갔다. "집에서 밥 어떻게 먹냐"는 질문에 유연석은 "밥 냉동해 놨다가 데워먹던가 요즘은 다 시켜먹는다. 쌀국수 먹으면 안 되는데 쌀국수 좋아한다. 닭발을 그렇게 좋아한다. 뼈, 무뼈 둘 다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세호는 "마지막 임종 직전에, 이 세상 잘 살다가 임종 직전에 어떤 닭발 드실 거냐"고 극단적인 질문을 했고 고민하던 유연석은 뼈 닭발을 택했다.
이에 조세호는 "나는 만약에 죽기 전에 먹는다? 우리 엄마가 해준 간장계란비빔밥을 먹을 것"이라 답했다. 이를 들은 유연석은 "그럼 내가 뭐가 되냐. 오기 전에 (어머니가) 곰국 끓여놨다고 먹으라 했다. 종종 곰국을 얼려주신다. 그걸 데워가지고 잘 먹는데 저는 그걸 먹겠다"고 답했다.
고민하던 유재석은 "진짜 솔직하게 라면 먹겠다. 너무 좋아서"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라면 먹고 나서 형이 뭐하고 싶은 줄 아냐. 담배 한 모금"이라 밝혔다.
금연한 지 10년이 넘은 유재석은 "저는 담배 안 피운 지가 10년이 넘다 보니까 이젠 정말 담배 생각이 요만큼도 안 난다. 임종 앞두고 저 세상가면 라면 하나 먹고 딱 든든할 때 '식후땡' (하고 싶다)"이라고 솔직한 바람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얘기 드리지만 노담"이라고 강조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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