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장건재 감독이 영화 '한국이 싫어서' 연출 과정을 떠올렸다.
장건재 감독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에서 "우여곡절 끝에 작품이 완성됐다"고 했다.
연출을 맡은 장 감독은 "2016년도에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에서 첫 선보인 작품이다. 당시 마켓에서 '왜 이 소설을 영화화하고 싶은가', '어떤 식으로 각색을 할 것인가' 등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당시 열심히 준비해서 대답을 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영화를 준비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아무래도 해외 촬영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2~3년 정도 해외에 나갈 수 없었다. 원작 소설을 읽은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소설에서는 호주를 배경으로 한다. 이후 취재를 거쳐 뉴질랜드로 촬영지가 바뀌게 됐다. 이렇게 어려운 프로젝트가 될지 모르고, 직관적으로 영화화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품 연출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강명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잠 못 드는 밤' '한여름의 판타지아'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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