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소채원(현대모비스)가 금메달을 따지 못한 아쉬움에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소채원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인후스포츠센터양궁장에서 열린 조티 수레카 벤남(인도)과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 결승에서 145-149로 분패하며 금메달을 놓쳤다. 소채원은 앞서 혼성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묶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소채원은 경기 후 "다시 오진 않을 기회다. 최선을 다했지만, 최상의 결과가 안 나왔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한국 컴파운드 간판인 소채원은 이번 대회에 느꼈을 부담감에 대해선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15발을 쏘는 동안은 최대한 화살에 집중했다"며 "메달 하나를 가져가는 것도 쉽지 않은데, 모든 종목에 뛸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많은 기회를 얻었다. (커리어에)전환점이 됐다고 생각한다. 2년 넘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인전이 없었다. 기량이 피크를 찍을 때인데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슬럼프도 겪었다. 확신 가지고 다음 전성기를 맞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훌훌 털어냈다.
인도 벤남은 14발 연속 10점을 쐈고, 인도 대표팀은 5개의 컴파운드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소채원은 "인도는 리커브 못지않게 컴파운드에도 지원을 많이 한다. 운이나 요행으로 금메달 딴 게 아니다. 아쉬움은 있지만, 올해 말 아시아선수권에서 누가 웃을지 지켜보자"며 설욕을 다짐했다.
소채원은 엄마를 떠올렸다. "엄마가 제일 기뻐하지 않을까"라고 말한 소채원은 뭘 가장 먹고 싶냐는 물음에 "엄마가 해준 채 썬 호박전을 먹고 싶다"고 했다. 호박전을 떠올릴때는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소채원은 "양궁 선수들은 원래 대회 마치고 한잔 하는 게 낙이다. 오늘 회장님과 오찬이 있다고 하던데…"라며 낮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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