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LG 트윈스는 자율적으로 출전하고 있다. 이 중 타이틀이 걸려 있는 선수들을 계속 출전 중.
특히 처음으로 주전으로 도약해 도루왕까지 바라보고 있는 신민재는 계속 선발로 나가고 있다. LG 염경엽 감독은 "도루의 경우 감독이 만들어줄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그것이 의미가 없지 않나. 스스로 해야 의미도 있고, 팬들도 인정해줄 것"이라고 했다.
신민재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이후 도루 2개를 추가해 37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사흘간 경기가 없었던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33개로 2위다. 정수빈이 2개 차이로 좁혔다가 신민재가 다시 늘렸다.
하지만 신민재가 출루를 하면 도루 가능성이 더 높아지다보니 사실상 예고 도루가 됐고, 투수와 포수 모두 이를 알고 준비를 하다보니 성공률이 높지가 않다.
신민재는 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9번-2루수로 선발출전해 3번의 도루를 시도했는데 한번만 성공했다. 3회초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는데 곧바로 3루까지 훔치려다 아웃됐다. 태그를 피해 왼손을 빼고 오른손으로 찍었는데 비디오판독까지 했으나 태그가 먼저 됐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한번 더 도루를 시도했다가 태그아웃.
5일 롯데전에서도 5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감행했다가 또 아웃된 신민재는 이후 두차례 삼진만 당해 도루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신민재는 6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서 도루를 하나 추가하고 득점도 했다. 7회말 1사후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신민재는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홍창기의 안타로 3루에 안착했고, 박해민의 번트 안타로 득점까지 했다.
3경기서 4번의 도루를 시도했고, 2번 성공, 2번 실패. 성공률은 50%에 그친다.
염 감독은 "신민재를 도루왕으로 만들려면 선발로 내지 않고 있다가 퀵모션 느린 투수가 나올 때 대주자로 내고, 변화구 타이밍 때 도루 사인을 내면 된다"면서 "하지만 그러면 아무 의미가 없지 않나. 팬들도 인정하지 않으실 것이다. 신민재 스스로 도루왕이 돼야한다"라고 말했다.
6일까지 치른 상황에서 LG는 6경기, 두산은 10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경기수는 두산이 더 많이 남아 있어 정수빈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신민재는 6경기 동안 승패에 상관없이 2루 도루를 감행할 수 있지만 두산은 아직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와 3위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어 정수빈으로선 꼭 필요할 때만 도루를 해야하는 제약이 있다.
대주자로 출발해 2루수 주전으로 도약한 신민재가 도루왕으로 등극하며 신데렐라 스토리의 해피엔딩을 찍을 수 있을까. 아니면 정수빈이 데뷔 첫 도루왕에 오를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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