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팔이 안으로 굽은걸까, 아니면 정확히 꿰뚫어본 걸까.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가 'GOAT'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를 2023년 발롱도르 수상 후보에서 제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매거진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개인상으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메시는 역대 최다인 7회 수상자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우승과 2022~2023시즌 프랑스리그앙 우승 등을 앞세워 8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라비오는 11일(현지시각)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하지만 스포츠적인 요소를 고려할 때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와 엘링 홀란(맨시티) 사이에서 수상자가 나올 것이다. 모든 이들이 동의하진 않겠지만, 둘 중 한 명이 수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모든 선수는 제외한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노르웨이 출신 '괴물' 공격수 홀란은 2022~2023시즌 컵포함 53경기에서 52골(리그 36골)을 폭발했다.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을 휩쓸며 맨시티 최초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음바페는 같은시즌 43경기에서 41골(리그 29골)을 터뜨렸다. 리그앙 우승과 월드컵 준우승을 거뒀다.
득점수, 우승 횟수로는 홀란이 메시, 음바페를 앞서지만, 메시에겐 월드컵 우승이라는 '강력한 한방'이 있다. 베팅업체 'OLBG'는 '2023년 발롱도르 수상자 예측 섹션'에서 메시에게 가장 낮은 배당률(1/9)을 배당했다. 수상 확률을 가장 높게 점쳤다는 뜻이다. 홀란이 9/2, 케빈 더 브라위너와 로드리(이상 맨시티)가 80/1으로 뒤를 이었다.
발롱도르 시상식은 30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다. 발롱도르 30인 최종후보에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도 포함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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