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이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최준용(22)이 강한 타구에 맞고 강판됐다.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5회말 노시환이 친 타구가 최준용의 오른쪽 어깨를 강타했다. 타구는 최준용을 맞고 유격수쪽으로 흘렀다. 한동안 마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한 최준용은 신정락으로 교체됐다.
최준용은 5회말 선발투수 심재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한화 선두타자 1번 최인호에게 좌중월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루에서 2번 닉 윌리엄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롯데 관계자는 "단순 타박상으로 더그아웃에서 아이싱을 하고 있다. 통증이 나타날 경우 내일 부산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