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필모가 남다른 '달걀 사랑'의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필모 서수연 부부와 첫째 아들 5살 담호, 둘째 아들 13개월 도호와 첫 출연했다.
이날 이필모는 "육아는 나에게 일상. 숨 쉬는 것처럼 하는 것"이라며 홀로 하는 아들 둘 육아에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이필모는 영화 촬영으로 인해 새벽 4시에 귀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가족들의 아침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필모는 담호가 아침으로 라면을 먹고 싶다고 하자 "아침에 라면 안 돼"라며 단호히 말했다. 그는 "부모로서 역할은 그런 것 같다. 옳고 그름. 위험한 것과 위험하지 않은 것.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경계는 지어줘야 한다"라고 육아관을 밝혔다.
이필모는 사골달걀국으로 아침을 차렸다. 그는 "우리 넷 중에서 요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라. (서수연이) 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까지 제가 하고 있다"며 아침식사를 차리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먼셔 "담호, 도호가 아침에 달걀 한 개를 먹었으면 좋겠다. 어머니가 항상 주셨다. 저희 집에서 제가 제일 크다. 저 혼자 컸다. 달걀 먹어서"라며 남다른 달걀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서수연은 "담호가 49개월에 1m10, 상위 1%"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필모는 밥을 먹으며 패드를 보는 담호의 패드를 뺏으며 "오늘 하루는 패드 금지야"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저희 아들 뿐만 아니라 어딜 가도 패드를 보고 있고 결코 좋지 않음을 알면서도 보여주게 되더라" 며 하룻동안 패드를 금지 시킨 이유를 밝혔다. 서수연 또한 "담호가 24개월일 때 까지는 패드가 일체 금지였다. 그런데 아이가 둘이 되니 패드 없이는 힘들더라" 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담호를 직접 어린이집에 등원을 시키는 그는 "제가 새벽에 촬영 나가는 일이 없다면 담호를 등원시키고 일을 가는 편이에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필모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아내 서수연을 만나 지난 2019년 결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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