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 엔딩이 예고됐다. 제이든 산초가 맨유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도르트문트는 산초에게 내년 1월 맨유를 탈출할 길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한때 잉글랜드의 현재이자 미래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를 폭격했다. 전 세계가 그를 주목했다. 산초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7300만 파운드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새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적응은 별개의 문제였다. 잦은 부상까지 겹쳤다.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반전을 노렸다. 쉽지 않았다. 오히려 불화설로 최악의 사태를 맞았다.
산초는 지난 9월 열린 아스널과의 EPL 원정 경기에 완전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은 그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산초는 1군 훈련에서 완전 제외됐다.
ESPN은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불화설 뒤 그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하지만 재정적 변수가 맞다면 도르트문트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산초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현재 산초의 주급은 30만 파운드다. 도르트문트는 단기 임대를 원하고 있다.
한편, 이 매체는 '산초가 팀 내에서 거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란 얘기를 들었다. 맨유는 상황을 끊어내기 위해 산초 이적을 원하고 있다. 재정적 타격도 각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