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배구 얘기를 하고 싶은데…우리의 적은 우리 자신이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답답한 속내를 토로했다.
흥국생명은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정관장에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건설과 맞붙을 팀은 오는 26일 인천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정관장의 지아(30득점) 메가(25득점) 쌍포는 여전히 뜨거웠고, 깜짝 활약을 펼친 히든카드 김세인(9득점)을 막지 못했다. 김연경(22득점)은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정관장 홈이라 쉽지 않은 경기를 할 거라 예상은 했다. 정관장에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김연경 외에 윌로우와 레이나, 이주아가 동반 부진했다. 지아-메가 쌍포와의 압도적인 공격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미연과 변지수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김미연은 좀더 해줬어야하고, 변지수는 그정도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잘해준 거랑 별개로 플레이오프는 오직 승리가 너무 중요한 경기라서 더 말할 게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윌로우 뿐만 아니라 모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김연경만 달랐다. 팀을 혼자 끌고 가고 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도수빈과 김연경의 수비가 계속 겹친 것에 대해서도 "지난 경기 때는 그런 장면이 없었는데, 플레이오프다운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고 선수들을 질타했다.
정관장의 깜짝 카드 김세인에 대해서도 "상대의 달라진 전략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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