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에스파 윈터가 AI 커버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박수를 받고 있다.
윈터는 30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최근 온라인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AI 커버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윈터는 "AI는 나쁜 거라 그랬어"라고 농치면서도 "그냥 내가 불러줄게. 모르는 거 빼고"라며 이승철 '서쪽하늘', 백지영 '사랑 안해', 비스트 '비가 오는 날엔', 아이유 '사랑이 잘', 태양 '눈 코 입', 동방신기 '주문', 태연 '투 엑스' 등을 직접 불렀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AI가 가수의 목소리를 학습해 만들어낸 AI 커버곡이 인기를 끌고 있다. AI 브루노 마스가 부른 뉴진스 '하입 보이', AI 임재범이 부른 아이유 '좋은 날', AI 아이유가 부른 '밤양갱' 등 실제 가수가 부르지 않았더라도 비슷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이런 콘텐츠는 저작권 문제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동의 없이 음원을 가공당한 원작자도, 무단으로 목소리를 이용당한 가수도 모두 시간과 노력, 재능을 빼앗기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 아티스트들도 불쾌함을 드러내고 있다.
장윤정은 3월 "이러면 가수가 리코딩을 왜 하나. 내 목소리를 넣은 AI를 돌려서 음원을 팔면 된다"고 토로했다.
박명수도 "재미삼아 하는 거면 상관없지만 판매를 한다거나 이런 건 좀 그렇지 않나. 보이스피싱하는 나쁜 인간들이 AI 목소리를 활용할 수도 있다. 이 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일갈했다.
해외에서는 빌리 아일리시, 케이티 페리 등 유명 가수 200여명이 "예술가의 목소리를 도용하는 AI의 약탈적 사용을 막아야 한다"는 내용의 예술가 권리 연합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이처럼 AI 커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윈터의 소신 발언은 많은 팬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특히 독보적인 음색으로 직접 노래를 부른 그의 행동은 'AI는 아티스트 고유의 재능과 가치를 따라올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더욱 큰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윈터가 속한 에스파는 31일 일본 후카오카 공연을 끝으로 홍콩, 타이베이, 도쿄, 자카르타, 시드니, 멜버른, 마카오, 방콕 등 아시아와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팬들과 만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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