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예상대로 서부지역이냐, 정말 뜬금 구단이 튀어나오느냐.
김혜성(키움)의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 어느 팀에서 출발을 하게 될까.
김혜성의 포스팅 마감이 임박했다. 4일(한국시각) 오전 7시가 지나면,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을 맺지 못하게 된다.
시간은 흐르는데, 계약 소식이 없다.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김혜성의 계약에 대해 "전혀 예측할 수가 없다"며 결과를 궁금해하고 있다.
소문도 왔다갔다 한다. 포스팅 초반에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유력 행선지로 떠오르다, 최근에는 샌디에이로 파드리스 얘기가 많이 나온다. 또 LA 에인절스, 신시내티 레즈,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도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애틀,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등 서부지구 팀들이 한국 선수들에게는 좋다. 날씨도 온화하고 한국과도 가깝다. 한인도 많아 여러모로 생활도 편하다. 그동안 뛴 한국 선수들이 많아, 구단과 팬들에게 친숙한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김혜성의 경우 팀을 '골라서 갈' 처지는 아닐 수 있다.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2~3개팀의 오퍼를 놓고 김혜성은 마지막까지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를 수 있는 건 맞지만, 좋은 조건 들 속 '행복한 고민'이 아니라 고만고만한 조건 속 어떤 선택이 조금이라도 더 이득이 될 수 있느냐를 놓고 따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기회가 많은 곳으로 떠나는 게 가장 중요한 요소다. 샌디에이고같이 스타 군단에서는 당장 기회를 잡기 어려울 수도 있다. 2루가 약한 팀, 메이저에서 최대한 뛸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한 팀이 최우선이라면, 계속해서 언급되던 시애틀이나 샌디에이고 외에 다른 구단이 갑자기 튀어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제 시간이 정말 남지 않았다. 고민이 길어지면 미국 현지가 오전이 되는, 한국 시각으로는 4일 새벽까지 결정이 미뤄질 수도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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