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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은 이른바 '콜업 대기조'로 불리는 레벨의 투수다. 불펜으로 주로 기용된 2023년 한 해를 제외하면. 트리플A 등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42경기, 6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꾸준히 빅리그 대체 선발을 노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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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2이닝 4실점)는 좋지 않았지만, 이해 애틀랜타가 우승하면서 월드시리즈 출전선수에게 주어지는 레벨의 우승반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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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선발로테이션을 한번도 거르지않고 무려 196⅔이닝을 소화한 애런 윌커슨의 대체자다. 그만큼 건강한 몸과 안정감을 보여줘야될 책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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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시작이 좋다. 찰리 반즈, 빅터 레이예스 등 외국인 동료들은 물론 국내 선수들과도 금방 어우러지는 친화력이 있다.
지난 10일 첫 라이브피칭에 나선 결과가 긍정적이다. 총 18구를 던졌는데, 직구 최고 구속이 148㎞에 달했다. 투수의 구속은 본격적인 정규시즌에 돌입하고, 여름으로 넘어서면 상승하기 마련. 150㎞ 이상의 직구를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 미국보다 KBO 공인구에 좀더 만족한다는 후문.
구종별로 2~4개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한 결과도 호평.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주력인 반즈와 달리 스위퍼와 각도 큰 커브, 포크볼을 구사할 수 있어 예상보다는 스타일이 겹치는 문제도 덜할 것으로 기대된다.
4선발은 김진욱이 유력하고, 5선발 자리를 두고 나균안 한현희 등 베테랑과 박진 등 신예들이 경쟁중이다.
타이베이(대만)=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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