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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거짓말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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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씨는 "어머님 말씀에 사실인 것이 하나도 없다. 지용이가 어머님께 저렇게 말한게 사실이면 전 평생 지용이 증오하고 살거고, 어머님이 거짓말 하는거면 그냥은 안넘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 씨는 "지용이가 어머님한테 입금한 돈이 더 많다. 지용이 가정사 중에 거짓이 있으면 제가 처벌 받겠다"며 "그런데 어머님도 저한테 말씀하신게 사실이 아니라는거 밝혀지면 감당하실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이 씨는 "자꾸 없는 말 지어내서 퍼뜨리지 말아달라"며 "그리고 지용이한테 보낸 내역 보여준다더니 왜 안보내?"라고 답답해했다.
앞서 지난 30일 이 씨는 개인 계정을 통해 "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본질이 왜곡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저는 어떤 사실도 숨긴 적이 없고, 지용이는 가족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늘 솔직하게 말해온 사람"이라며 "지금 이 모든 상황을 지용이에 떠넘기고 본인들의 이미지만 챙기려는 모습은 너무 가슴 아프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 저는 더이상 참지 않겠다. 통화 녹음 등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다"며 시댁 가족들을 향해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故 강지용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상주에는 아내와 3살 딸이 이름을 올렸다.
강지용은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부부 불화를 전한 바 있으며 당시 강지용 본가 부모님이 가져간 강지용의 평생 수입을 주지 않아 아내와 갈등이 심했다.
당시 강지용은 "잠자다 죽는게 소원일 만큼 힘들다"며 "차에 준비가 다 되어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또한 강지용은 해당 방송에서 친형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사실을 전한 바 있다. 강지용은 "형이 친구와 사업을 한다며 제가 보증을 섰고 이후 대부업체 연락이 빗발쳤다. 며칠 뒤 형이 세상을 떠났고 이후 집안은 무너졌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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