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공교롭게도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밀어낼 주인공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토미 현수 에드먼이다.
Advertisement
매체가 꼽은 다저스 내야진에 김혜성의 이름은 없었다. 1루 프레디 프리먼, 2루 에드먼, 3루 맥스 먼시, 유격수 무키 베츠에 뒷받침할 백업, 유틸리티로 키케 에르난데스,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를 꼽았다.
Advertisement
김혜성에게 주어진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라는 계약 역시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로스터 한자리를 보장받기엔 많은 금액이 아니다. 남은 건 실력 뿐인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여러차례 '적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빅리그 직구에 대처하는 김혜성의 타격 능력에 의문을 갖고 있다.
Advertisement
에드먼은 지난해 부상으로 전반기를 쉬었고, 7월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주로 뛰었던 포지션은 중견수였다. 사구로 인한 손목 골절로 베츠가 빠져있는 동안 유격수도 잠시 맡았지만, 포스트시즌에는 중견수로만 출전했다.
하지만 올해 개빈 럭스가 트레이드로 빠진 2루를 꿰찰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루는 에드먼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부터 가장 오랫동안 뛰었던 주 포지션이다. 2001년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를 받은 기억도 있다.
에드먼은 오타니와 더불어 김혜성의 다저스 입단을 열렬히 환영한 선수 중 하나다. 세인트루이스 시절에도 김광현(SSG 랜더스)에게 '나도 한국인'이라며 먼저 인사했던 그에게 WBC 대표팀 동료의 입단은 당연한 기쁨이었다.
다만 심리적으로 가까운 동료가 언제든 내 자리를 빼앗을 수 있는 프로의 현실은 냉정하다.
김혜성은 WBC 당시에도 2루 에드먼-유격수 김하성에 밀려 전천후 유틸리티로 뛰어야 했다. 결과도 좋지 않았다.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란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또 다시 에드먼을 만났고, 불운이 가시화 되고 있다.
김혜성이 과연 조여오는 마이너행 압박을 이겨내고 남은 시범경기에서 자신에 대한 평가를 긍정으로 바꿔낼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감정 못 추스르고 펑펑..'연기대상' 엄지원, 故 이순재 추모영상에 오열한 이유는?(라스) -
[SC이슈] 디즈니+ ‘운명전쟁49’ 순직 소방관 사주풀이 논란…유가족 주장 “설명과 달라” 반발 -
'이정후 父' 이종범, 외손자 메이저리그 보내나.."조만간 구단서 스카우트 들어올 듯"(슈돌) -
'싱글맘' 한그루, 쌍둥이 前시댁 보내고 여유 "명절 스트레스 없어져 행복" -
조정석♥거미, 자식농사 성공했다.."둘째 딸, 신생아인데 벌써 예뻐"(틈만나면) -
차태현, 조인성과 동업 후 회사 대박 났는데...♥아내 식당 사업엔 선 긋기 "절대 안 돼" -
'박성광♥' 이솔이, 비키니가 대체 몇개야..개미허리에 11자 복근, 독보적 몸매 -
조윤희, 말레이시아 체류 근황...9세 딸 로아 국제학교 간 사이 '힐링 시간'
스포츠 많이본뉴스
- 1.'韓 피겨 간판'→'언어 천재 인성 甲' 日 '인간토끼' 신지아에 관심 폭발…'일본 나카이와 아침 식사 대화' 대대적 보도
- 2."이 쫄깃한 식감 뭐야"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떡국, 두산 외인 타자는 그렇게 한살을 더 먹었다 [시드니 현장]
- 3.'벌써 146km' 두산 방출 1m95 장신투수, 웨일즈 첫 피칭 압도적 구위, 드디어 잠재력 터뜨리나
- 4."자신감 생겼다" 패전에도 김현석 감독의 미소! 울산 中 챔피언 상하이 포트와 ACLE 리그 스테이지…이겨야 16강 확정
- 5."일본 선수 다 이기고 와" '금의환향' 최가온 특급 주문→'동갑내기' 유승은 첫 멀티 메달 '성큼'…깜짝 동메달 이어 두 번째 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