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가 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맹폭을 당하고 있다. 블랙핑크의 멤버중 리사를 빼놓고 말했다는 이유에서다.
4일 유튜브채널 '버즈 피드 셀럽'은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를 실었다. 강아지들과 함께하는 인터뷰 콘셉트였다.
문제는 '가장 좋아하는 K팝 그룹에 대한 질문'에서 나왔다.
봉 감독은 이 질문에 자연스럽게 "블랙 핑크"라고 답했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멤버" 를 묻는 질문에는 "로제, 지수, 제니, 멤버 모두"라고 답하며 특유의 너털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4인조 그룹에서 태국인 멤버 리사만 빼놓고 말했다며 태국 네티즌들이 흥분하기 시작했다.
태국 네티즌들은 댓글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계정을 통해서 "봉준호는 인종차별 주의자다" ""한국인들은 너무 이상해서 리사가 자신들을 뛰어넘었다는 사실을 결코 극복(인정)하지 못할 것" "외국 영화는 자막으로 봐야 한다고 말한 사람이 유일한 외국인 멤버를 빼먹다니, 아이러니하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리사를 빼먹은게 아니라 분명 멤버 모두라고 말했다"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자격지심인 것 같다"는 등 봉 감독을 옹호하는 목소리를 냈다.
한편 리사는 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축하 무대에 올라 '007' 시리즈 메인 주제가 '리브 앤드 렛 다이'(Live and Let Die)를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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