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에서 9살 소년이 하임리히법으로 친구의 목숨을 구해 화제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인명 구조 기술을 배웠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 WRAL 뉴스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 오크 차터 초등학교 2학년생인 제이시언 브랜치(9)는 친구들과 농구를 하던 중 같은 반 친구인 도니 무어(7)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먹던 그래놀라 바가 목에 걸린 무어는 목을 잡고 숨을 제대로 못 쉬며 고통스러워했다,
이를 본 브랜치는 무어의 뒤로 가 손을 뻗어 하임리히법으로 두 차례 압박했다.
입에서 그래놀라 조각이 튀어나온 무어는 그제야 안정을 되찾았다.
브랜치는 "유튜브에서 본 대로 따라했다"고 말했다.
소년은 이전에 한 교사가 하임리히를 사용해 다른 학생의 생명을 구하는 것을 목격한 후 구조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후 교사와 학부모들은 브랜치의 빠른 판단을 칭찬했다.
교사들은 "친구의 생명을 구한 영웅", "자랑스럽다", "이후 학생들이 더욱 강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등 찬사를 전했다.
영상을 본 무어의 어머니는 "정말 놀랍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어린 영웅을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
브랜치가 학교 복도를 걷는 동안 교사와 친구들은 박수로 영웅적 행위를 기념했다.
한편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 또는 기도폐쇄처치법은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해기도가 폐쇄,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주어 토해내게 하는 방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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