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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솔비는 슬럼프를 이겨내고 미술을 시작하게 된 구체적인 계기를 털어놨다. 과거 악플과 도난, 가정사 등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고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한때는 삶을 등지고 싶은 마음마저 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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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개인적인 일도 많이 겹쳤다. 엄마도 아파서 쓰러져서 병원에 가고 내가 아빠의 빚도 갚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거기다가 집에 도둑까지 들었다. 시계, 보석 등 피해액이 2억 정도"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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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는 "그때부터 신기하게 세상에 보여지는 것 들이 너무 아름답게 보이더라"며 "'맞다. 나 살아있구나'라면서 너무 귀하게 느껴졌다. 그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2010년 삶의 위기에서 만나게 된 그림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솔비는 "그림 그리고 나서 너무 좋은 게 나를 둘러싼 부정적인 시선이나 악플이 나한테는 그림의 재료다"며 "가장 많이 달리는 댓글 중 하나가 '너 사과는 그릴 줄 아냐'는 거였다. 사과가 미술 입문 단계에서 그리는 거다. 그거를 조롱 섞어서 하는 거다"고 했다. 솔비는 "그래서 사과를 나만의 작품으로 만들었다"며 자신을 향한 조롱을 예술로 승화시켰던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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