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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부임 이후 눈에 띄게 달라진 팀 컬러가 빛을 발한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팰리스는 볼 점유율 30%에 그쳤지만, 냉정하고 효율적인 축구를 펼쳤다. 빌라가 7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6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기대 득점(xG) 수치는 0.99에 불과했다. 팰리스는 강력한 수비 조직력과 빠른 역습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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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스는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깼다. 빠른 역습 상황에서 빌라 수비의 빈틈을 파고든 공격수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진 빌라의 반격도 팰리스 수비진의 침착한 대처로 모두 무산됐다. 오히려 팰리스는 두 차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확실히 갈랐다.
실제로 팰리스는 경기 중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했다. 조직적인 압박과 빠른 전환 플레이는 글라스너 감독의 색깔을 명확히 드러냈다. 그는 "오늘 우리는 항상 계획을 지켰고, 결국 보상을 받았다. 놀라운 퍼포먼스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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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스에게 이번 승리는 단순한 결승 진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시즌 중반 글라스너 감독 부임 이후 팀은 뚜렷한 변화를 보여왔다. 조직력, 압박, 그리고 위기 관리 능력까지 단기간에 크게 개선됐다. 이날 경기는 그 변화가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무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