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시가 공영개발로 추진하는 연향들 도시개발 사업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말 구역 지정·개발 계획 승인 고시 이후 토지 보상에 착수해 1차로 65% 협의 보상을 마쳤다.
순천시는 실시 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연내 착공하고 단계별 선분양에 들어가 재원도 마련할 예정이다.
연향들 도시개발 사업은 2028년까지 연향동, 해룡면 대안리 일원 48만8천459㎡(약 14만8천평)에 호텔, 리조트 등 대형 숙박시설을 유치하고 공동주택, 공공·업무·복합 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 중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연향들은 순천만 국가정원과 인접했을 뿐 아니라 순천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릴 만큼 좋은 입지 여건을 갖췄다"며 "시민 모두 누릴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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