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5월 9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4435번 노선을 변경해 대치동 학원가 등 강남 주요 거점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4435번 버스는 강남구 개포동에서 출발해 양재동을 거쳐 우면산터널과 반포대로를 따라 서초역, 교대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인데, 이번 조정을 통해 약 5㎞를 연장해 매봉터널사거리, 강남세브란스병원, 한티역, 도곡역을 경유 운행하게 된다.
기존 서초역(2호선), 교대역(2·3호선), 양재역(3호선·신분당선), 매봉역(3호선)에서 이번에 한티역(수인분당선), 도곡역(3호선·수인분당선)까지 더해지면서 6개 지하철역과 연계돼 환승 편의가 개선됐다.
구 관계자는 "우면동 주민들의 대치동 학원가와 의료시설(강남세브란스병원) 접근성을 높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아이들이 대치동 학원에 오가려고 여러 번 환승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노선 변경은 우면동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강남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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