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전북 군산 국가산업단지 에너지 자립형 복합문화공간(메가스테이션)을 착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메가스테이션은 태양광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시설, 미디어아트, 무인카페, 원격근무 공간 등이 융합된 스마트 복합공간이다.
서부발전은 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 최초로 조성되는 메가스테이션이 근로자와 시민을 위한 지역 밀착형 복지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군산 국가산단 메가스테이션은 에너지와 생활, 산업과 문화가 융합되는 자립형 스마트 인프라 모델"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전력 비용 절감, 친환경 문화 확산 등 성과를 도출하고 전국 산업단지로 유사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군산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을 통해 연간 약 1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청정에너지가 생산되고, 5천800t가량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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