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엄지성(스완지시티)은 첫 시즌 유럽 무대에 연착륙했다. 초반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공격 포인트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2025년 3월 이후 완벽 적응했고 공격 포인트와 함께 스완지시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한 때 3부리그 강등 위기였던 스완지시티는 엄지성의 맹활약 속에 막판 연승 행진을 달렸다. 24개팀 중 14위를 기록했다. 엄지성은 3골-3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엄지성은 첫 시즌에 대해 "차이를 너무 많이 경험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엄지성은 6일 공개된 다음 카카오 칼럼 '이건의 발품스토리'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다 경험했다. 언어부터 시작해 문화적인 차이 등을 모두 경험했다"고 말했다.
어려운 시간도 있었다. 한 때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극복한 비결에 대해서는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힘든 시간이었다. 그런데 누구 탓을 할 것이 없었다"고 말한 엄지성은 "운동장에서 뛴 것도 나였다. 골이나 포인트를 못 올렸기에 경기를 못 뛴 것"이라며 자기 자신에게 원인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환경이나 다른 누구를 탓하지 않았다. 내 자신을 탓했다. 그러면서 멘탈도 강해졌고 포기하지 않게 됐다. 그러다보니 기회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엄지성은 "어려운 시간들이 나를 조금 더 단단하게 해준 것 같다"며 "다른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노력했다. 내가 하던 대로 일관성 있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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