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팀에 76-103으로 대패…조별리그 탈락 가능성 높아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창원 LG가 국제농구연맹(FIBA)이 주최한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레바논 팀에 27점 차로 대패해 체면을 구겼다.
조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LG는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FIBA 바스켓볼 챔피언스리그(BCL) 아시아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알리야디 베이루트에 76-103으로 크게 졌다.
BCL 아시아는 기존의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이 개편된 대회로, 아시아 각국의 프로리그 우승팀이 경쟁해 최고 클럽을 가린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레바논 등지의 챔피언 9개 팀이 3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최하위를 떨어뜨린 뒤 나머지 8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챔피언결정전에서 구단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LG는 아셈 마레이, 칼 타마요 등 주축이 부상·휴식 등으로 빠진 탓에 1차전에서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에 73-89로 졌다.
LG는 폴리 폴리캡과 케빈 알렌과 단기 외국 선수 계약을 맺어 급하게 선수단을 꾸렸으나 아시아 최고 가드인 와엘 아락지가 버티는 베이루트와 격차는 컸다.
아락지는 30분만 뛰고도 24점을 몰아쳐 양준석, 유기상을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뽐냈다.
두 경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패배를 당한 LG가 탈락을 피하고 토너먼트에 출전하려면 B조 최종전에서 우쓰노미야 브렉스(일본)가 샤밥 알아흘리(아랍에미리트)에 33점 차 이상으로 져야 한다.
조상현 감독은 경기 후 "시즌을 마친 뒤 훈련량이 충분하지 못한 부분이 후반에 확실히 드러났다"고 아쉬워했다.
양준석은 아락지와 맞대결을 돌아보며 "영상으로만 본 선수와 대면해보니 정말 다르다는 게 느껴졌다"며 "우리가 넘어야 할 선수들이다.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FIBA가 BCL이라는 브랜드로 야심 차게 추진하는 이 대회는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와 성격이 겹치고, 시기상으로도 플레이오프가 끝난 직후에 열려 KBL 우승팀들의 고민거리가 돼 왔다.
한국 프로농구에서 '슈퍼팀'으로 평가받던 2023-2024시즌 챔피언 부산 KCC 역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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