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축구장에 경찰차가 출동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29일, 김포FC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김포솔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대결을 벌였다. 경기가 1대1로 끝난 직후 그라운드가 소란해졌다. 양 팀 벤치에서 격앙된 반응이 나왔다. 두 팀의 팬들도 '안티콜'을 외치며 분노했다.
경기 뒤 양 팀 사령탑에게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물었다. 기자회견장에 먼저 들어온 윤정환 인천 감독은 "박동진 선수가 문지환 선수에게 괜찮은지 물어보러 왔다고 얘기를 한다. 우리 스페인 모 코치가 목소리가 좀 크다. 그래서 얘기를 하는데,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박동진 선수 욕을 했다고 한다. 욕을 할 사람은 아니라고 본다. 중요한 것은 박동진 선수가 가운뎃손가락을 보였다라는 거다. 이 코치에게. 그래서 다른 스태프가 그걸 보고 박동진 선수에게 따진거다. 나도 그 얘기를 듣고 그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서로간에 리스펙트 할 부분은 해야한다. 물론 인성이 좋지 않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상대팀 지도자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조금 선수로서 갖춰야…. 분명히 우리 옆에 통역도 있었다. 충분히 이해는 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 그 선수에게 따지러 간 것이었다. 고정운 감독님이 나중에 확인하고 조치를 취한다고 했다.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박동진이 사과하러 간 부분에 대해선 "나는 그렇게 사과를 할 바에는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낫다고 본다. 애초에 그런 일을 만들지 말았어야 한다. 누구의 강요로 사과를 한다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상대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다면 그런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어떤 일이 있든 해선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김포에서, 고정운 감독님께서 잘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기자회견에 나선 고정운 김포 감독은 "박동진 선수가 코칭스태프에 불미스러운 행동을 했다고 한다. 박동진의 말은 그쪽 코칭스태프에서 자극적인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한다. 그런 부분에서 불미스러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먼저 윤정환 감독에게 가서 그런 부분이 발생했으면 우리 룰에 의해 그런 것을 얘기하겠다고 했다. 윤 감독에게 또 그런게 사실이라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당사자인 박동진에게 관련 내용을 물었다. 박동진은 "그걸 문제를 삼으려고 하면 문제를 삼을 수 있겠지만, 나는 충분히 운동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한 부분도 아니고, 그쪽 코치님도 잘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걸 문제 삼는다고 얘기하면 나도 거기 있었던 상황을 정확히 얘기할거다. 그 얘기는 여기까지 할 거다. 논란을 더 이상 만들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상황은 쉽게 정리되지 않았다. 선수단 '퇴근길'에 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박동진이 이동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자 양 쪽 팬이 뒤엉켰다. 박동진은 주위의 도움을 받아 차로 이동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두 팀 팬이 충돌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결국 경찰이 출동했다. 김포 팬 일부는 현장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에선 인천 팬 일부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포 구단과 경기감독관은 관련 내용을 현장에서 조사했다. 팬들이 촬영한 영상은 구단을 통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보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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