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김현철, 윤상, 이현우가 다음 달 13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합동 콘서트 '어 브리즈 오브 메모리'(A Breeze of memory)를 2회에 걸쳐 연다고 아이오아이홀딩스가 4일 밝혔다.
국내 가요계 대표 뮤지션인 이들은 지난 5월 서울과 부산에서 동명 콘서트를 열어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에 앙코르 공연을 마련했다.
김현철, 윤상, 이현우는 각기 개성이 담긴 대표곡과 함께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관객 의견을 반영해 미공개곡을 들려주는 등 세트리스트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김현철은 '춘천 가는 기차', '달의 몰락', '왜 그래' 등으로 한국 시티팝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활동했고, 윤상은 '이별의 그늘', '가려진 시간 사이로' 등으로 서정적이면서 감각적인 사운드를 선보여왔다. 이현우는 '헤어진 다음 날',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꿈'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주최 측은 "김현철의 세련된 시티팝 감성과 트렌디한 멜로디, 윤상의 서정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사운드, 이현우의 깊은 감성과 힘 있는 록 사운드가 하나의 무대에서 어우러진다"며 "단순한 추억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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