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진급 앞세워 세계선수권 멤버 내세운 프랑스에 3-1 승리
(진주=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개막전에서 1.5진급을 내세워 세계선수권 출전을 앞두고 주축 선수를 투입한 프랑스를 눌렀다.
일본은 12일 경남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개막 경기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 오사나이 미와코(16점)와 후카자와 쓰구미(15점)의 활약에 힘입어 프랑스에 3-1(25-20 25-21 22-25 25-23)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일본은 대표팀 주축을 내세운 프랑스를 1승 제물로 삼으며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일본은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인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마유와 핵심 미들 블로커인 시마무라 하루요 등을 이번 대회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반면 한국 여자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한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한 데 이어 한 달여만의 재대결에서도 고배를 들었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한국과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참가국인 일본, 프랑스, 스웨덴, 체코, 아르헨티나 6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세계랭킹 5위 일본이 세계 15위 프랑스와 리턴매치에서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일본은 첫 세트 15-12에서 상대 공격 범실에 이은 후카자와의 호쾌한 백어택으로 점수를 벌렸고, 24-20 세트 포인트에서 상대 헬레나 카조트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2세트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세트 초반 7-5 리드를 잡은 일본은 13-8, 18-12로 점수 차를 벌렸고, 19-12에서 미들 블로커 야마구치 마키의 블로킹으로 먼저 20점에 도달했다.
일본은 24-17에서 프랑스의 추격에 휘말려 연속 4실점 했지만, 상대 공격 범실에 편승해 세트 점수 2-0으로 앞섰다.
3세트를 내준 일본은 팽팽한 시소게임이 펼쳐친 4세트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일본은 23-23 동점에서 야마나카 히로요의 빈 곳을 노린 연타에 이어 오사나이가 시원한 서브 에이스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3-1 승리를 완성했다.
프랑스의 공격 쌍두마차인 이망 은디아예와 파투마타 팡게두는 각각 4득점과 8득점에 그쳤다.
한편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와 첫 경기를 치른다.
올해 VNL에서 1승 11패의 참담한 성적으로 꼴찌 수모를 당하면서 잔류에 실패한 우리나라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5개국과 벌이는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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