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코미디언 고명환이 옥탑방에서 25년 만에 홍진경과 재회한다.
21일 방송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죽음의 문턱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고, 코미디언에서 작가, 사업가, 강연자 등 다양한 직업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고명환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25년 만에 재회하는 홍진경과 고명환의 만남이 관전 포인트. 옥탑방에 입장하자마자 홍진경과 뜨거운 포옹을 나눈 고명환은 과거 코미디언 시절, 홍진경과 술친구였을 정도로 절친 사이였음을 고백한다. 동시에 홍진경의 흑역사를 폭로하는데. "진경이가 술에 취하면 어딘가로 사라져 진경이를 찾으러 돌아다녔다"라고 폭탄 고백한 고명환. 홍진경은 고명환의 폭로가 이어지자, 그의 입을 틀어막으며 무릎 꿇었다는 후문.
이어 고명환은 25년간 홍진경과 만나지 못했던 이유를 공개한다. 술자리에서 늘 홍진경을 전담 마크했지만, 연락처는 알 수 없었다고 고백해 홍진경을 식은땀 나게 했는데. 이에 홍진경은 "오빠도 나한테 연락처 달라고 안 했잖아"라며 해명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돌아와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고명환의 인생 스토리도 공개될 예정. 드라마 촬영을 위해 이동하던 중 매니저의 졸음운전으로 큰 교통사고를 겪은 고명환은 옥탑방 MC들에게 죽음의 문턱에서 경험한 삶의 깨달음을 전한다. 절친 고명환의 인생 조언에 홍진경은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해 눈길을 끈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