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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돼 너무 좋아" '사커맘'으로 제대로 변신한 호날두 약혼녀, '또또' 우승에 '감격'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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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새엄마'의 사랑이 넘쳐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의 오랜 연인이자 약혼녀인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사컴맘'으로 제대로 변신했다. 호날두의 장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15)는 대를 이어 연령대별 포르투갈대표팀에서 성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대표로 데뷔했다. 현재는 포르투갈 16세 이하(U-16) 대표팀에 소속돼 있다.

포르투갈 U-16 대표팀은 5일(현지시각) 잉글랜드를 2대1로 꺾고 축구연맹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교체 출전해 정상 등극에 일조했다. 그는 지난주 개최국 튀르키예전을 통해 U-16 대표팀에 첫 선을 보였다.

첫 골도 기록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결승전을 향한 길목에서 웨일즈를 만났는데 골망을 흔들며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호날두 주니어가 U-15 대표팀으로 첫 출발 때는 할머니인 마리아 돌로레스 아베이루가 손자의 경기 모습을 지켜봤다. 로드리게스는 없었다. 현장에서 함께하지 못한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 사진을 공개하면서 "아들아, 데뷔를 축하한다.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라는 글을 남기며 감격했다.

U-16 대표팀에선 로드리게스가 함께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8월 로드리게스와 약혼을 발표한 바 있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SNS에 사커맘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또 우승이 확정된 후 호날두 주니어와 함께 찍을 사진을 공개하며 '엄마가 되어서 너무 좋다. 큰 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는 글을 남겼다.

축구연맹컵은 호날두 주니어가 연령대별 대표팀에서 우승한 두 번째 대회다. 그는 5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2025 블라트코 마르코비치 국제 U-15 대회에서도 우승했는데, 당시 결승전에서 2골을 터트렸다.

호날두 주니어는 아빠와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유벤투스, 잉글랜드 맨유 유스팀을 거쳐 2년 전부터 현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마흔 살인 호날두는 여전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그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도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