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호에 재소집된 엄지성(스완지시티)이 '원샷원킬'로 시즌 첫 골을 작렬시켰다.
엄지성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4라운드 교체 투입된 뒤 4분 만에 골네트를 갈랐다. 스완지시티는 1대2로 패했지만 엄지성은 빛났다.
벤치에서 출발한 그는 팀이 0-2로 뒤진 후반 31분 곤살루 프랑코 대신 교체투입됐다. 4분 만인 후반 35분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엄지성은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그리고 오른발로 감아 찼고, 볼은 골문 구석에 꽂혔다.
엄지성의 기대득점(xG)은 0.02에 불과했다. 단 한 차례의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짧은 시간 출전이었지만 볼터치 횟수는 12회였고, 8차례 패스를 시도해 7차례 성공했다.
그는 9월 1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컵 3라운드에서 공식전 첫 도움을 올렸다. 당시 노팅엄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의 2대3 충격 역전패가 빌미가 돼 39일 만에 경질됐다. EPL 정식 감독으로는 최단명의 굴욕을 남겼다.
10월 A매치 기간에는 홍명보호에 발탁됐다. 엄지성은 지난달 14일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2대0 승)에선 A매치 2호골을 기록했다. 그 기세를 이어 지난달 25일 노리치시티와의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선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24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스완지시티의 2대1 승리에 일조했다.
엄지성은 이번 달에도 고국을 찾는다. 그는 14일 볼리비아(대전)에 이어 18일 가나(서울)와의 친선경기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첫 골로 화답했다. 올 시즌 공식전 16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패배로 리그 24개 팀 중 17위(승점 17·4승5무5패)에 머물렀다.
8개월 만에 홍명보호에 재승선한 양민혁(포츠머스)은 이날 렉섬전에서 결장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포츠머스는 렉섬과 득점없이 비겼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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