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쌍둥이를 임신 중인 배우 오초희가 노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초희는 8일 "40대 임신, 정말 늦은 걸까요?"라며 노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오초희는 "요즘 제 주변에서 결혼 소식 + 임신 소식이 쏟아져요. 임신 동지들이 많이 생겼어요. 근데 한편으론 '노산' '40대에 괜찮아?' '너무 늦은 거 아니야?' 이런 말도 참 많이 들리더라구요"라며 "하지만 전 진짜 이렇게 생각해요. 20, 30대엔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고 그만큼 충분히 쌓아왔기에 40대의 임신과 육아는 오히려 마음의 여유가 있고 더 단단하게 아기를 맞이할 수 있는 나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오초희는 "그러니까..걱정보다는 응원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오초희는 '이제 애를 왜 낳아?' '노산..ㅉㅉ' '지금까지 뭐했대?' '어떻게 키울라고 저래?' 등의 노산에 대한 편견들을 날려버리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오초희는 지난 8월, 임신 7주 차에 유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한달만인 9월, 마침내 일란성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오초희는 "확률 0.4%의 일란성 쌍둥이라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알고 보니 저한테 외가 쪽에 쌍둥이 유전자가 있었다네요. 40살의 제가, 다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라며 감격했다.
한편 오초희는 지난해 1세 연하 변호사와 결혼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