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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안산을 연고로 창단한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부터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겼다. 부산에서 치른 홈 개막전에 무려 4270명이 운집했다. OK저축은행 구단 역대 한 경기 최다 관객인 동시에 올 시즌 남자부 최다 관객이다. 남자부에서는 2020년 1월 26일 장충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4165명) 이후 처음으로 4000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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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세터와 공격수 간 호흡이 맞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은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끈질긴 수비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버텼다. 하지만 결국 공격에서 확실한 마무리를 짓지 못하면서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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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은 벼랑 끝에 몰린 3세트에 격렬하게 저항했다. 속공과 후위공격을 다양하게 섞었고, 블로킹도 터지면서 11-7까지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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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24-23에서 대한항공 러셀의 공격을 유효블로킹으로 받아냈다. 디미트로프가 퀵오픈을 꽂아넣으며 귀중한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부산=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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