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무속인이 가수 이민우에게 "아들 한명이 더 태어날 것"이라며 셋째 출산을 예언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영화 '파묘' 자문 무속인 고춘자와 다시 만난 이민우 모자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민우는 어머니와 함께 영화 '파묘'의 자문 무속인 고춘자를 다시 찾았다.
앞서 이민우의 결혼을 정확히 예언해 화제를 모았던 고춘자는 이날 이민우를 보자마자 "좋은 일이 있어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우는 "결혼식을 잡았다. 내년 3월 29일"이라고 결혼식 날짜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민우 부부의 궁합을 본 고춘자는 "집에 복덩이가 들어왔다. 양쪽 집안의 할머니들이 (이민우와 아내를)엮어줬다"며 "민우 씨는 아내로 인해서 앞으로 하는 일이 바빠질거다. 또 명예도 회복할거다. 잘 만났다"는 긍정적인 점사를 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고춘자는 갑자기 표정을 굳히며 과거 언급했던 "51세에 연예계 활동을 중단할 수도 있는 큰 고비가 또 한 번 온다"는 점사를 다시 상기시켰다. 고춘자는 "저번에도 내가 얘기했지만 51세에 그 기운을 진짜 잘 넘겨야 한다. 좋은 기운이 들어온만큼 나쁜 기운도 들어온다. 명예, 건강에 악영향이 생길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나쁜 기운을 없앨 수 있는건 뱃속의 아기다. 그 아기가 진짜 복덩이다. 자식이 복덩이가 나오면 아빠가 일이 잘 풀린다. 아기가 태어나고 운이 바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4년 안에 아들 하나가 더 태어난다. 셋째가 있다. 바로 생길 것 같다"고 셋째를 예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민우는 재일교포 3세인 이아미 씨와 결혼할 예정이다. 예비 신부 이아미 씨는 6세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으로, 이민우와의 사이에서 임신해 오는 1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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