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테니스협회가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업체 던롭과 4년간 공식 사용구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 2월부터 2030년 2월까지다.
협회와 던롭의 공식 사용구 후원 계약식은 16일 협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 등 두 기관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주원홍 회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던롭과 우리 협회가 추구하는 철학이 부합했고, 한국 테니스의 품격을 더 높이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늘이 대한민국 테니스 발전에 가장 역사적인 날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순성 대표는 "대한테니스협회와 공식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ATP 투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던롭 테니스공을 국내 엘리트 선수들과 동호인들에게 공급함으로써, 경기력 향상은 물론 한국 테니스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한테니스협회 공식 사용구는 계약기간 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대회에서 사용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협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전문체육 분야 (초-중-고-대학-일반-프로)경기에 고품질의 '던롭AO볼'을 공급받는다. 그동안 초-중-고 레벨에서는 엘리트 선수임에도 일반 동호인이 사용하는 등급의 공을 썼으나,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선수 보호를 위해 협회는 전문체육 분야의 사용구를 상향 조정했다. 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 1차 최종 본선 진출전에서는 던롭의 최상위 볼인 '포트(FORT)' 볼이 사용된다. 대한테니스협회의 생활체육대회에는 'ATP 챔피언십볼'이 제공된다.
협회는 지난해 12월, 공식 사용구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을 진행했으며 던롭이 1~2차 심사를 거쳐 협회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협회는 공식 사용구 선정 과정에서 협회 공인검정위원회의 품질 비교검사를 비롯해 전문가 블라인드 테스트 등도 실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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