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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오는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탁구연합(ATTU)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의 사전 절차인 현장실사가 지연되면서 대회 정상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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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통상 대회 6개월 전에 마쳐야 하는 현장실사가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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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024년 10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ATTU 총회 때 유치한 아시아청소년선수권은 올해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 대륙 예선을 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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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청소년선수권이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으면 세계청소년선수권에도 차질이 생기는 셈이다.
북한이 메이저 탁구대회를 개최하는 건 1979년 세계선수권 이후 49년 만이다.
특히 아시아청소년선수권은 19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안전 문제가 성인 대회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현장 실사는 필수적이다.
ATTU는 이달 말까지 기다려본 뒤 최악의 경우 개최지 변경도 고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2016년에 2017 세계주니어유도선수권을 유치했으나 핵실험 탓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대회 개최지가 변경된 사례가 있다.
하지만 단기간에 새로운 개최지 확보가 쉽지 않고 ITTF와 ATTU 대회가 이어지는 만큼 북한 평양에서 예정대로 열리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ATTU의 판단이다.
대한탁구협회는 북한 현장실사 절차가 마무리되고 초청장이 오면 국제관례에 따라 북한 입국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북한 탁구는 2024년 파리 올림픽 때 혼합복식에 나선 리정식-김금영 조가 은메달을 따낸 이후에는 국제 무대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당시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우리나라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시상식 행사의 하나로 북한 선수들과 삼성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