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이글스가 주포 노시환에게 전년 대비 무려 203% 인상된 10억 원의 연봉을 안겼다.
노시환은 지난해 정규시즌 144경기에서 타율 0.260, 홈런 32개, 101타점, 도루 14개를 기록했다. 공수에 걸친 맹활약에 대한 보상이자, 1년 뒤 FA 시장에서 타 팀의 접근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강력한 '이적 방어선'을 구축한 셈.
LG 트윈스도 예비 FA 방어에 나섰다. 지난해 5월 수비 중 충돌로 무릎 수술을 받아 51경기 출전(타율 0.287, 출루율 0.399)에 그친 홍창기에게 20% 삭감된 5억 2000만 원의 연봉을 책정했다. 삭감을 피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덜 깎였다. 비FA 선수 중 최고액은 유지할 만큼 대폭 인하는 없었다.
1년 후 FA가 되는 이 두 선수의 연봉 재계약은 삼성 라이온즈와 원태인의 연봉 협상 테이블에 중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원태인은 이미 2025년 연봉 협상에서 기존 4억 3000만 원에서 2억 원이 오른 6억 3000만 원에 재계약하며 팀 내 최고액(비FA 기준) 선수가 됐다. 2024시즌 15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원태인은 2025시즌에도 12승을 거두며 '토종 에이스'의 리그 탑급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27경기에서 무려 20차례 퀄리티스타트로 팀 동료 아리엘 후라도(23차례) 다음으로 많다.
삼성이 원태인을 잔류시키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은 두 가지.
노시환처럼 내년 연봉을 파격 인상해 영입을 꿈꾸는 타 구단의 접근을 원천봉쇄 하는 방법이다.
가장 속 편한 방법은 비FA 다년 계약이다. 구자욱(5년 120억 원) 경우 처럼 FA 선언 전 장기 계약으로 묶는 방식이다. 구단은 이미 다년 계약을 추진중이다. 다만, 선수의 해외 진출 의지가 관건이다.
만약 단년 계약을 한다면 원태인의 몸값은 과연 얼마가 될까. 매년 150이닝 이상을 꾸준히 던져주는 '계산 서는 선발 투수'. 게다가 가을야구에도 강한 빅게임 피처다. 이제 26세로 젊고 미래가 창창한 최상급 선수다.
일단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KT 위즈 시절이던 지난해 기록한 KBO 8년차 최고연봉 7억 원 돌파는 확정적이다. 강백호는 2024시즌 연봉 2억 9000만 원에서 141.4% 인상된 7억 원에 계약한 바 있다.
전략적 고려가 가미되면 한화 노시환의 10억 원도 충분히 넘을 수 있다. 비FA 다년계약을 받아들인다면 올해부터 3년간 적용될 샐러리캡 상한액 5%씩 상승과 '프랜차이즈 보호 룰(래리 버드 룰)'로 지갑을 화끈하게 열 수도 있다.
이래저래 행복한 고민에 빠진 푸른 피의 에이스. 어떤 선택을 하든 팀 목표인 한국시리즈 우승에 대한 염원이 커지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백지영♥정석원, '강남 80평家'에 화장실만 3개.."1인 1화장실 쓴다" -
유재석, ♥나경은과 커플룩 못 입는 이유는? "내가 후회해~" -
결혼 발표도 전에 혼전임신 고백..유명 아이돌 출신 배우 "소중한 선물 찾아왔다"[전문] -
엄마는 ‘미녀 삼총사’ 영웅인데 아들은 살인미수로 재판에..이마에 악마 뿔 문신한 채 법정 포착 -
이재룡, 사고 직전·직후 ‘술술술’..동료 오피스텔서도 마셨나 ‘CCTV포착’ -
박재범 “숨겨둔 아이 있다고..큰일났다” 생후 96일 아기 유아차 끌다 주민들 마주쳐 -
지예은, 악플 맘고생에 울컥.."'런닝맨'서 카이에 플러팅, 욕 뒤지게 먹었다" -
'하루 매출 4억' 홍영기, 호주서 한뼘 비키니..터질듯한 글래머
- 1.도박 파문? 3월인데 벌써 우렁찬 '마' 함성…시범경기 예매만 1만3000석 돌파, 야구수도의 위엄 [부산현장]
- 2.'역대급 보이콧 추태'→피 철철 '팔꿈치 가격' 북한 여자 축구, "한국보다 뛰어나" 칭찬 무슨 소용인가...'부상 투혼' 개최국 호주에 1-2 패배
- 3.도미니카전 '콜드' 참패 → '국가대표 0명' 사령탑은 어떻게 봤나 "그래도 8강 갔잖아" [부산포커스]
- 4.폰세급 투수라더니? 154㎞ 강속구 → 실책 → 1루 방치 → 2루 칼견제…롯데 로드리게스, 뚜껑 열어보니 '극과 극' [부산리포트]
- 5.[오피셜]한국에 콜드패 굴욕 주더니 겹경사 "벌써 LA 올림픽 출전권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