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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문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올림픽에서 처음 도핑 검사가 도입된 것도 동계올림픽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68년 그르노블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검사를 도입했다. 이후 1999년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설립과 함께 도핑에 대한 국제적인 기준이 확립됐다. 현재는 더 엄격한 체계 속에서 도핑에 대한 철저한 감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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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언론에서는 발리예바가 제출한 소변샘플에서 당초 논란이 됐던 금지약물(트리메타지딘) 외에 2가지 약물이 더 검출됐을 뿐 아니라, 금지약물의 수치 역시 통상의 샘플오염 판단을 받은 선수에 비해 200배 이상 많은 1ml 당 2.1ng이 나왔다고 밝혔다. 발리예바가 밝힌 변명처럼 심장질환을 앓아 트리메타지딘을 복용 중인 할아버지와 물컵을 같이 쓰면서 오염됐다고 할 수 있는 수치를 훌쩍 넘어서는 양이었다. 이후 발리예바는 4년 징계를 받으며 빙판 위를 떠났고, 최근에서야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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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림픽 기간 동안, 도핑 방지 프로그램은 지역 조직위원회 및 이탈리아 국가도핑방지기구(NADO Italia)와 긴밀히 협력하여 대규모 국제 인력을 투입해 모든 종목과 경기장에서 효과적이고 위험도에 비례하는 검사를 시행할 것이다'며 '약 2200건의 도핑검사가 계획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약 3000개의 소변, 혈액 및 건조혈액점 샘플이 채취될 예정이다. 모든 샘플은 ITA의 중앙 장기 보관 시설에 보관되며, 채취 후 최대 10년까지 재분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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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TA의 불시 검문은 이번 올림픽 현장의 시작점인 공항에서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은 'ITA는 종전보다 금지약물 복용을 색출하기 어려워졌다고 판단했기에 공항서부터 철저히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사생활 침해 우려에도 혁신적인 조처라는 시선이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