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윙슈트 스카이다이빙 세계 챔피언이 불의의 사고로 숨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르 피가로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 세계 챔피언 윙슈트 스카이다이버 피에르 볼니크(37)가 7일(현지시각) 프랑스 몽블랑 정상 부근에서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는 사고로 숨졌다.
볼니크는 이날 헬리콥터에서 윙슈트를 착용한 채 뛰어내린 뒤 수 초간 자유낙하를 이어갔지만, 낙하산이 제때 작동하지 않은 채 바위 지대에 추락했다. 출동한 구조대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내렸다.
프랑스 스카이다이빙 연맹은 "따뜻한 미소를 가진 재능 있는 젊은이를 잃은 슬픔에 스카이다이빙 공동체 전체가 애도하고 있다"며 "유족과 동료, 프랑스 국가대표팀 모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볼니크는 2022년과 2024년 프리플라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명성을 얻었고, 오는 2026년 세계 항공 스포츠 연맹 챔피언십에 프랑스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는 또한 프랑스 스카이다이빙 연맹의 공식 비디오그래퍼로 활동하며, 6000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에게 공중 묘기와 훈련 영상을 공유해왔다.
현재 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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