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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당뇨 치료 전문의인 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지은 교수는 "최근 비만 아동 증가와 늦은 출산 연령, 저체중 출생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소아 당뇨병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증상이 모호해 부모가 놓치기 쉬워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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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진료 지침에 따르면, 만 10세 이상 또는 사춘기 시작 시점부터 과체중·비만 아동은 정기적인 혈당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공복혈당, 당화혈색소(HbA1c) 등 기본 검사를 최소 3년에 한 번 실시하는 것이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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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후에는 생활습관 개선이 치료의 핵심이다. 이지은 교수는 "식습관 교정, 규칙적인 운동, 체중 조절이 약물치료만큼 중요하다"며 "아이 혼자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족 전체가 함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치료 성패를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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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합병증, 성인보다 빠르다" 매년 정기검사 필수
이지은 교수는 "고등학교 이후 성인 진료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며 "전환 계획을 최소 1년 전부터 준비해 치료 공백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교수는 "만 10세가 넘은 아이가 피로감, 잦은 갈증, 야뇨·다뇨 등이 나타난다면 바로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며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아이의 평생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