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끔찍한 부상' 중국 선수, 안면 충격+허리 뒤로 꺾이고 그대로 실신...기적 벌어졌다 "의식 되찾아, 가벼운 뇌진탕, 골절 없어"
by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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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경기 도중 실신했던 중국 선수가 무사한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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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1차 경기가 11일(한국시각)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렸다. 한국의 최가온, 미국계 한국인 클로이 킴의 신구 맞대결로 엄청난 주목을 받은 종목이다.
예선은 두 번의 기회가 있으며, 최고 점수를 기반으로 상위 12명이 결선에 오른다. 이날 경기는 최가온과 클로이 킴의 맞대결보다도 경기 도중 실신한 류자위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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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1차 시기에서 62.75점을 받은 류자위는 2차 시기에 좋은 성적을 거둬야 결선에 올라갈 수 있었다. 선수에게 큰 부담감으로 작용했던 것일까. 류자위의 2차 시기는 악몽이 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차 시기 13번째 선수였던 류자위 선수는 두 번째 점프까지는 안정적이었지만 세 번째 점프부터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네 번째 점프를 한 뒤에 착지했을 때는 넘어지지 않아 다행이었다. 결국 다섯 번째 점프에서 사고가 나고 말았다. 기술까지는 완벽했지만 착지가 많이 불안했다. 류자위는 앞으로 넘어지면서 얼굴에 크게 충격을 입었다. 하체가 뒤로 꺾이면서 몇 바퀴를 구른 뒤에 쓰러졌다.
류자위는 사고 후 의식을 잃은 듯 쓰러졌다. 큰 부상을 당한 것처럼 보였다.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의 슬로프에서 점프하면서 묘기를 펼치는 종목이라 선수가 한번 다치면 크게 다친다. 한국 최고 유망주인 최가온도 2년 전 허리가 골절돼 미래를 고민했을 정도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류자위가 기절한 채 쓰러진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후 중계 카메라는 류자위의 모습을 잡아주지 않았다. 의료진이 투입된 후 류자위를 빠르게 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졌다. 류자위는 들것에 실려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류자위는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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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으로 충격을 받고, 허리와 하체에도 큰 부상이 있어서 선수 생활을 제대로 지속할 수 있을지도 우려됐던 상황. 다행히 류자위는 가벼운 뇌진탕만 있었을 뿐, 추가적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도 되찾았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일본 매체 더 앤서는 중국 매체인 베이징청년보의 보도를 인용해 '류자위는 12일 새벽 본인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병원에서 검사를 마쳤는데, 큰 이상은 없는 것 같고 무사하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의식은 또렷한 상태이며, 중국판 SNS 를 통해 무사함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청년보는 '류자위는 CT와 MRI 등 각종 영상 검사를 받았다. 현 단계에서 심각한 골절이나 경추, 척추 손상의 가능성은 없다. 가벼운 뇌진탕 증상이 있으며, 이마의 상처는 봉합 처치를 받았지만 두개골 출혈 등 심각한 증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경과 관찰이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