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희찬과 누나 황희정이 고가 차량 관련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황희정이 출연 중인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진은 하차 논의는 없다고 밝혔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은 12일 황희정의 하차 여부에 대해 "아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한 매체는 황희찬이 고가 차량을 요청한 뒤 고장 상황에서 업체 측과 갈등이 불거졌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차량을 도로에 방치했다는 주장과 함께 차량 제공 및 사고 처리 과정에서 '갑질'이 있었다는 내용도 보도됐다. 황희정 역시 해당 업체로부터 고가 외제차를 제공받았고 사고가 있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했다.
이에 대해 황희찬 측 법률대리인은 같은 날 "서비스 대상자에게 차량의 주의점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며 업체 책임을 강조했다. 또한 "주유 게이지가 바닥나서 시동이 멈출 리가 없다"며 차량의 경고 기록과 고장 원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황희정 역시 "보도된 내용에 허위사실이 많이 포함돼 있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짜깁기된 부분이 많다"고 반박하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황희찬 소속사이자 황희정이 운영하는 비더에이치씨 측 또한 허위 주장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며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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