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국보급'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목에 '비상'이 걸렸다.
장윤정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날 '장공장장윤정'에 '목소리가 안나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장윤정은 공연 직후 갑작스럽게 목소리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병원을 찾았다.
시작부터 장윤정은 쉰 목소리로 "환자가 됐다. 말도 잘 안 나온다"며 "원래는 교회로 나가 촬영을 하려 했는데 촬영보다 치료가 먼저라서 캔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독감에 걸렸고, 회복 중이던 상태에서 토요일 공연을 강행했다. 이후 목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공연을 했더니 목이 이렇게 됐다. 몸이 쉬라고 하는 것 같다"며 "내일부터 방송 일정이 계속 있어서 일단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병원을 찾은 장윤정은 성대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담당 의사는 "성대가 생각보다 많이 붙지는 않았고 점막 상태도 크게 나쁘지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움직임이 둔하고 좌우 차이가 있다. 공연 후 성대 피로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기관지염이 살짝 온 상태로 보인다"며 치료의 초점을 '성대 피로 회복'과 '기관지염 완화'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의사는 "내일 더 악화될 것 같지는 않다. 피로만 잘 풀면 된다"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예전처럼 회복이 바로 되질 않는다"며 나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목이 기능적으로 문제는 없는데 피곤한 거라고 하더라. 결국 쉬어야 되는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상에서 장윤정은 "요즘 독감이 엄청 유행이다. 몸이 안 좋으면 바로 병원 가서 치료 받아야 한다"며 건강 관리를 강조했다. 이어 "올 겨울 따뜻하게, 건강하게 나셨으면 좋겠다. 걱정하지 마시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공연 후 찾아온 성대 피로. 다행히 큰 손상은 아니었지만, '트로트 여왕'의 목은 분명 경고음을 보내고 있었다. 장윤정은 "치료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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