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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서 터진 "요코하마" 외침…'백투백 홈런'에 '장타'까지, 유학 효과 제대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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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박정현.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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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정민규.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유학생'이 나란히 실력 발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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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지난시즌을 마치고 세 명의 선수를 일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마무리캠프에 파견했다. 박정현(25)과 정민규(23) 한지윤(20)이 대상 선수였다.

한화의 미래를 책임질 내야수. 한화는 "일본 프로야구의 마무리캠프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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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동시에 김민호 정현석 최윤석 코치도 함께 파견했다. 한화는 "코칭 노하우 및 훈련 지도 방식을 우리 구단에 접목해 선수단 지도 능력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직원 3명도 함께 파견, 구단이 진행중인 내부 육성 체계에 적용할 선진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김민호 코치, 정민규 한지윤 박정현, 정현석 코치.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17일간 요코하마 캠프를 마친 이들은 곧바로 일본 미야자키 한화 마무리캠프에 합류하기도 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다른 나라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직접 선수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효과도 있어서 합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요코하마 유학생'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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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코치들은 "일본의 훈련 방법을 알 수 있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만족감을 내비쳤다.

선수 또한 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 박정현은 "큰 틀에서는 비슷한데 코치님들마다 가르쳐 주시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 면에서 배울 게 많았고, 특히 수비적으로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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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또한 "선수 대부분이 개인 훈련을 루틴화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기술적으로는 하체의 쓰임과 타격 시 임팩트 타이밍 관련 연습 드릴을 배워서 좋은 경험이 됐다"고 했다.

정민규는 "내 문제를 나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요코하마에 가면서 시즌 중에 어떤 루틴을 정립하면 좋을지 배워가는 것이 목표였다. 보는 것만으로도 배운 점이 있고 기술적으로도 배운 점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정민규는 마무리캠프 연습경기에서 2경기 3안타를 치는 등 곧바로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모두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하는 1차 스프링캠프에도 함께 했다.

첫 실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0일 청백전을 진행한 가운데 박정현과 정민규는 2회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렸다. 더그아웃에서 나온 "요코하마"라는 외침이 구단 공식 유튜브 '이글스TV'에 잡히기도 했다.

한화 이글스 한지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지윤도 존재감을 보였다. 3회말 주자 2루에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인정 2루타'를 만들어내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홈런을 친 정민규과 박정현은 '이글스TV'를 통해 경기 소감을 전했다. 정민규는 "겨울 동안 준비해왔던 걸 같이 생각하면서 했다. 연습경기지만 결과가 좋아 기분이 좋다"라며 "긴말 없이 잘하겠다. 팀이 잘하는데 도움이 되고 나도 잘해서 같이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현은 "겨울에 잘 준비했고, 호주와서도 감독님 코치님들과 준비를 잘했는데 연습경기 하면서 결과가 잘 나와 좋았다"라며 "입단 7년 차가 됐는데 1군에서 많이 못 보여드렸다. 준비 잘해서 더 많이 1군에서 볼 수 있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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