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항명의 결말은 방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결단을 내렸다. 스프링 캠프 개막에 맞춰 닉 카스텔라노스를 방출해버렸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13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스프링 캠프 공식 개막에 앞서 카스텔라노스를 방출했다고 보도했다.
예정된 수순이었다. 카스텔라노스는 지난해 롭 톰슨 감독에 공개 항명을 했다. 8월 대수비 교체 과정에서 불만을 드러냈었다. 그 전에도 교체 후 부적절한 언행으로 벤치 대기 징계를 받기도 했었다.
2022 시즌을 앞두고 5년 1억달러 거액을 안겼던 필라델피아는,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카스텔라노스에 큰 실망감을 느꼈다. 올해가 계약 마지막 시즌. 연봉 2000만달러(약 288억원) 중 큰 금액을 대신 지불하더라도 그를 데려갈 팀을 찾았는데, 찾지 못했다. 결론은 방출이었다. 일찌감치 스프링 캠프 라커에서도 그의 자리를 치워버렸다. 선수에게는 출근하지 말 것을 통보했다.
카스텔라노스는 지난 시즌 17홈런 72타점을 기록했지만 타율이 2할5푼으로 떨어져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 안그래도 팀 내 입지가 좁아지는 가운데, 그 울분을 참지 못하고 감독에게 항명했다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게 됐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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