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일본 선수들 다 이기고 와."
대한민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정상,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최가온(18·세화여고) 응원이다. 최가온은 16일 금의환향했다.
그는 '멀티 메달'에 도전하는 2008년생 동갑내기인 유승은(성복고)에 대해 "메달을 딴 뒤로는 못 만났다. 그 전에 내가 승은이에게 '(빅에어에 강한) 일본 선수들 다 이기고 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승은은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깜짝 동메달'을 땄다. 두 번째 메달에 성큼 다가섰다. 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76.8점을 기록, 30명의 출전 선수 중 3위에 오르며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은 17일 오후 9시 펼쳐진다. 유승은은 10일 열린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설상 최초의 여자, 그리고 대한민국 스노보드 최초의 프리스타일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특히 연습 때도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한 '프런트사이드 트리플콕 1440도'를 올림픽 무대에서 성공시킬 정도로 '강심장'이다. 빅에어는 30m 넘는 슬로프를 내려와 하나의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해 점프와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을 겨루는 종목이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테이블, 박스, 월 등 각종 기물들과 점프대로 구성된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묘기를 펼치는 경기다. 두 종목을 병행하는 선수가 많다.
이번 대회 빅에어 은메달리스트인 뉴질랜드의 조이 사도스키 시노트가 현재 이 종목 최강자다. 금메달리스트인 무라세 고코모(일본) 역시 랭킹 3위다.
유승은도 빅에어에 주력해왔으나 슬로프스타일도 도전장을 냈다. 지난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5위를 기록했다. 국제 무대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또 한번 사고를 칠 가능성이 충분하다.
선수들은 1, 2차 시기를 펼친다. 더 나은 점수가 자신의 개인 성적이다. 유승은은 1차 시기에서 초반 레일 구간을 무난하게 통과했고, 점프대 구간에서 1080도 회전을 포함해 세 차례 기술을 착지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며 76.8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선 첫 번째 레일 구간에서 삐끗한 뒤 무리하게 기술을 쓰는 대신 안전하게 코스를 내려와 18.6점을 기록했다. 1차 시기 점수가 최종 성적이었다.
빅에어 메달리스트가 예선 1~3위를 차지했다. 조이 사도스키 시노트가 1위(88.08점)로 결선에 진출했다. 그는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슬로프스타일 2연패를 노린다. 무라세는 예선 2위(84.93점)를 차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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